
경북 포항시가 올 한 해 동안 정부기관 및 민간단체의 각종 평가와 공모사업 등을 통해 기관표창 54건 수상, 공모사업 45건 191억 원의 국·도비 예산지원 등의 성과를 거뒀다.
시에 따르면 시정운영에 대한 전국규모 기관평가 분야에서 지난 5월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우수기관선정 일자리창출분야’ 특별상 수상을 시작으로 △미래창조과학부 등 3개 기관이 공동주최한 ‘2015년 경영대상’ 공공부문 ‘브랜드 경영대상’ △행정자치부·한국경제신문 공동주최 ‘제4회 대한민국 지식대상’ △행정자치부·한국생산성본부 공동주최 ‘제5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매일경제신문 주관 ‘2015 대한민국 공공서비스 대상’ 우수상 △‘K-ICT 3D프린팅 컨퍼런스 산업발전대상’(미래창조과학부) △‘전국우수시장박람회 전통시장 활성화분야 국무총리상’(중소기업청) △‘지역사회보장 운영체계 최우수상’(보건복지부) △‘대한민국 지자체 e-마케팅 페어종합대상’(행정자치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23개의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정부주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상수도공기업이 경북도내에서는 유일하게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도 단위 각종 평가에서 △‘경북투자유치대상 우수상’ 수상을 비롯해 △‘지역맞춤형 일자리사업분야 최우수상’ △‘성별영향분석평가 시군평가 최우수상’ △‘메르스 확산방지 유공기관’ △‘식품박람회 최우수상’ △‘자원봉사단 운영 최우수상’ △‘세정업무 종합평가 최우수상’ 등 총 27개의 도지사 기관표창을 받았다.
민간단체 평가는 대한상공회의소가 실시한 ‘외국인투자기업 체감만족도 조사’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의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공약이행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4곳으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공모사업 분야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거둔 한 해였다.
시는 어려운 지방재정여건을 고려한 재정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연초부터 공모사업에 집중한 결과 포항TP가 미래창조과학부 주관 ‘경북SW 융합클러스터사업’ 공모에서 10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은 것을 비롯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 조성사업’ 10억원 △‘상대로 젊음의 거리 공공디자인 조성사업’12억원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 지원사업’ 8억원 △‘작은도서관 육성 시범지구 선정사업’ 5억원 △‘새마을 공동체 정원가꾸기 사업’ 5억원 등 총 45개 공모사업에 선정돼 191억원의 국·도비 예산을 확보했다.
이외에도 포항운하 주변지역이 ‘전국최초 입지규제 최소구역’으로 지정됐다. 효자역~포항역 구간은 국토교통부 폐철도 유휴부지 활용방안 심사에서 법 시행 후 전국 처음으로 승인을 받아 약 200억원의 토지보상비를 절감할 수 있었다.
포항성모병원이 권역별 응급의료센터로 선정돼 지역의료산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한편, 포항창조경제센터가 발굴·육성한 라온닉스社가 창조경제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재춘 부시장은 “2015년 한 해 동안 이강덕 시장의 탁월한 리더십과 함께 2천여 전 공직자가 열정과 소통, 협업으로 노력한 결과 지난해의 두 배에 가까운 성과를 냈다”고 강조하며 “이는 지역출신 두 분의 국회의원과 도의원, 시의원 및 53만 시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적극적인 성원과 지원을 해 가능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