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이 2018 후반기 경북학습종합클리닉센터 실무자 역량강화에 나섰다.
이에 경북교육청은 24일 안동 그랜드 호텔에서 경북학습종합클리닉센터 학습코칭단 180여명을 대상으로 학습부진 예방 및 맞춤형 지원 역량 제고를 위한 연수를 실시했다.
경북학습종합클리닉센터는 경북 기초학력 향상 지원 정책 중 정서행동발달지원 정책을 수행하는 곳이다. 2012년부터 2016년까지 한시적 운영을 통해 그 효과를 검증한 후 2017년부터 상설운영센터로 전환을 통해 학습부진 학생의 자아존중감 및 학습동기 향상 프로그램을 연중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 경북학습종합클리닉센터는 경북의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동·서·남·북 4개 거점 센터로 조직해 운영하고 있으며,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학습부진 학생이 있는 학교로 직접 학습코칭단이 방문해 주 2회 정서행동발달 지원하는 ‘찾아가는 맞춤형 서비스’운영으로 큰 호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방학 기간 동안에는 학습부진 학생의 꿈과 끼를 집중적으로 개발하는 Happy Camp 운영 및 초·중·고 단위학교 기초학력 컨설팅 등을 통해 학습부진 최소화에 중추적인 역할도 수행한다.
이날 연수는 오전 한국교원대 정여주 교수의‘스마트폰 중독 예방 및 맞춤형 지원 방안’이라는 주제로 학습부진 발생 주요 원인이 되고 있는 스마트폰 중독 예방과 맞춤형 지원 방안에 대해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사례 중심의 연수 운영으로 학습코칭단으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았다.
이어 오후에는 안산초 최은경 교사가 ‘그림책을 활용한 정서행동발달지원’실습 강의를 통한 학습부진 학생의 낮은 학습동기를 향상하고, 마음속에 숨어있는 공부 상처를 치유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연수에 참여한 김영진 학습상담교사(경북동부학습종합클리닉센터)는 “스마트폰 중독에 대해 바르게 이해하고 지원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안을 공유하고, 또 그림책의 무한한 가치를 알게 된 정말 귀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오늘과 같은 실제적인 연수가 이루어지면 좋겠다.”며 연수 과정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표현했다.
한편 초등과 마숙자 과장은 격려사에서 “학습부진은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학습 습관이 정착되는 초등학교시기에 적절한 학습 및 정서행동발달지원을 통해 학습부진의 대부분을 해결할 수 있다고 믿는다.
방과후에 직접 학교로 찾아가 학습부진 학생을 만나서 아이의 마음에 있는 상처를 놀이를 통해 치유해 주는 학습코칭단은 진정한 의미에서 학습부진 예방의 선봉장“”이라면서 학습코칭단의 존재 가치와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