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북지방경찰청이 평창 동계올림픽의 주역인 여자컬링 대표팀‘팀킴’을 경북경찰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여자컬링 대표팀과 함께 도민 안전을 위한 홍보에 나섰다.
경북지방경찰청은 지난 18일 안동 경북지방경찰경찰청 신청사에서 여자컬링 대표팀 ‘팀킴(Team Kim)‘ 6명을 경북경찰 홍보대사로 임명하고 위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여자컬링 대표팀 6명과 경북지방경찰청 및 경상북도체육회 관계자 등 총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홍보대사로 위촉된 대표팀 김민정 감독과 선수인 김은정, 김영미 김선영, 김경애, 김초희 등 6명은 앞으로 2년간 도민들의 안전을 위한 경찰 홍보활동에 적극 참여하게 됐다.
경북경찰은 이날 행사에 앞서 지난 5월에는 여자컬링 대표팀과 협업으로 만든 ‘112 폴벤져스‘ 홍보영상 시연회도 함께 가졌다.
‘112 폴벤져스’는 컬링 대표팀 6명이 경찰제복을 입고 출연해 교통사고 예방, 사이버 범죄예방, 사회적 약자보호, 공동체 치안 등 대표적인 치안활동을 아기자기하게 소개한 홍보영상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컬링 대표팀이 경북경찰 홍보영상을 제작하게 된 것은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거머쥐어 국민에게 감동을 주고 공익 실현에도 앞장서는 여자컬링 대표팀이 도민안전 홍보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고 말했다.
한편 김상운 경북지방경찰청장은 “전국적인 관심과 사랑을 받는 여자컬링 국가대표팀이 경북경찰과 인연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 지난 7일 결혼식을 올린 김은정 선수를 비롯한 컬링 선수단과 경상북도체육회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홍보대사로 임명된 김은정 선수는 “경북경찰 홍보대사로 임명된 만큼 자부심을 갖고 도민의 안전에 도움이 되는 경북경찰 폴벤져스가 되겠다.”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