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내륙도시인 대구에서 ‘세계여자비치발리볼대회’가 열린다.
국제배구연맹(FIVB)이 주관하는 ‘2018 FIVB 대구 비치발리볼 월드투어’가 러시아, 호주, 캐나다, 오스트리아, 터키 등 12개국 16개팀 13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7월 12일(목)부터 15일(일)까지 수성못 상화동산 특설경기장에서 개최된다.
대구세계여자비치발리볼 대회는 지난 2015년 대구에서 처음으로 개최되어 국내 최초 내륙 비치발리볼 대회로 해변 스포츠의 고정관념을 깬 행사로 화제를 모았으며, 2016년부터는 대구 도심에서 야간 경기로 치러져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2일 오후 6시부터 4일간의 열전에 돌입하는 이번 대회는 전체 경기의 절반 이상이 야간 경기로 진행되고,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 자격을 획득하는 국제배구연맹의 정식 월드투어 대회로 치러진다.
또, 개막전, 3·4위전 및 결승전은 국내 지상파 중계와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로 방송되어 ‘국제스포츠 도시, 대구광역시’를 알리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만수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대회는 전체 경기의 절반 이상이 야간 경기로 진행되어 7월 한여름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청량감과 재미를 선사하게 될 것”이라며 “박진감 넘치는 선수들의 경기로 대구의 멋지고 새로운 볼거리로 각광받고 전 세계에 ‘국제스포츠도시 대구’를 알리는데 큰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