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구미미르치과병원이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사랑의 폐금 캠페인을 통해 모은 700만원을 ’함께모아 행복금고‘에 기탁하며 훈훈한 사랑의 온기를 전했다.
구미시(시장 장세용)는 지난 4일 구미미르치과병원(병원장 이상화)에서 ‘함께모아 행복금고’ 성금 기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함께모아 행복금고’는 평소 어려운 이웃돕기에 관심이 많던 구미미르치과가 대부분의 환자들이 수명이 다한 보철금니를 새것으로 교체하면서 집에 가져가 아무렇게나 보관하다가 잃어버리는 등 환자들이 보철금니를 큰 가치가 있는 것으로 여기지 않는다는 점에 착안해 환자들에게 취지를 설명하고 동의를 얻어 금을 모아 700만원을 기부한 것으로 전했다.
구미미르치과는 2015년부터 현재까지 ‘사랑의 폐금 캠페인’을 통해 사회복지시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용되도록 2,500여만원을 기탁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기탁식에 참석한 박성애 주민복지과장은 지역나눔실천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는 미르치과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구미시도 시민들이 희망을 키우는 복지, 행복한 웃음이 넘쳐나는 복지1등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기탁된 성금은 전액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구미희망더하기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