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영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허상곤)는 와인제조기술을 한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29일부터 30일까지 일본의 오쿠다 토오루 교수를 초청 와인양조 기술교육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영천시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영천와인학교 재학생 및 수료생 120명을 대상으로 29일에는 화이트와인 양조기술을, 30일에는 레드와인 양조기술교육을 진행한다.
전문가로 초청된 오쿠다 토오루 교수는 일본 야마나시 대학에서 와인발효과학센터장으로, 그간 쌓아온 와인양조 경험과 지식을 교육생들에게 전수했다. 또한 와이너리들이 양조과정 중 국내에서 해결하지 못했던 다양한 문제들을 함께 토론하며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한편, 영천시는 지역 특화산업인 포도와 와인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07년 와인선포식 이후 비약적으로 발전해 영천와인학교 건립 운영, 와이너리 18개소와 서브와이너리 50개소를 육성했으며 와인 연간 27만병 생산으로 국내와인시장의 약 40%를 점유하고 있다.
또, 2016년 롯데주류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마주앙 영천 및 마주앙 시그니처 출시로 국내 최대의 와인산지로 거듭났다. 특히 영천와인학교는 전국 지자체 유일의 와인 전문가 양성 교육기관으로서 2008년 개교한 이래 총 662명의 와인 전문 인력과 소믈리에 129명을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