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신명곤 기자)칠곡군이 대구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와 ‘칠곡군 동명면 지역 수돗물 공급을 위한 급수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이 지역주민들이 앞으로는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 받을 수 있게 됐다.
칠곡군은 지난 27일 대구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와 ‘칠곡군 동명면 지역 수돗물 공급을 위한 급수협약’을 체결했다.
군에 따르면 그동안 팔공산 고지대에 위치한 동명면 득명리, 남원리, 기성리 마을 약900세대 1,700여명의 주민들은 지하수를 이용해 왔다. 하지만 수원 부족으로 갈수기 때마다 제한급수 되거나 수질이 악화되는 등의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 동명면 지역 수돗물 공급을 위한 급수협약의 체결로 인해 10월 말부터 운문댐 고산정수장에서 정수한 수돗물을 1일 500톤 규모로 공급받게 되어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칠곡군은 국·도비 및 군비 약65억원을 확보해 수돗물 조기 공급을 위한 배수지 설치를 완료하고 가압장 및 송배수관로 매설 35km 등의 공사를 추진 중에 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내년 상반기까지는 기성2리 일부지역을 제외한 3개마을 주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 받을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