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신명곤 기자)칠곡군 석적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병운)와 가산면사무소(면장 권순택)가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 실천으로 사랑의 온기를 전했다.
칠곡군은 25일 석적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병운)와 가산면사무소 직원(면장 권순택) 및 지역주민들이 휴경지에 재배한 사랑의 감자로 나눔 실천했다고 전했다.
먼저 칠곡군 석적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병운)는 지난 3월 파종한감자 20kg짜리 25박스를 지난 22일 수확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수확한 감자는 저소득 가정 및 독거 어르신 등의 긴급 구호 자금 마련을 위해 전량 판매 예정이다.
안효진 석적읍장은 “지난해 대비 수확량이 월등하여 보고만 있어도 부자가 된 듯 든든하다.” 면서 “이번 수확한 감자는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가산면사무소 직원(면장 권순택)과 지역주민 12명은 25일 가산면 용수리에 소재한 휴경지(450여㎡)에서 ‘사랑의 감자’를 수확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가산면은 매년 특수시책으로 ‘휴경지 농작물 재배로 사랑나눔 실천’ 사업을 추진해 임차한 휴경지에 이모작으로 감자와 배추를 식재하여 그 수확물을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제공해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면은 “직원과 지역주민이 지난 3월 19일 감자를 심고 3개월간 교대로 관리해왔으며, 충분히 자란 감자 10박스(20kg/박스)를 수확하여 지역 사회복지시설 2개소(연꽃피는집, 밀알공동체)에 제공했다.”고 전했다.
권순택 가산면장은 “최근 뜨거운 감자에 대한 유행어를 많이 들었다. 직원들과 주민들이 구슬땀으로 이루어낸 결실이 나눔의 따뜻한 감자가 되어 지역사랑의 매개체로 발돋움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