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서구청(구청장 류한국)은 올 여름 폭염을 대비하여 음수대와 그늘막을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구청에 따르면 주민들이 길을 가다 목이 마를 때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서구청 버스정류소 옆 인도와 북비산네거리 2개소에 ‘음수대’를 설치했다.
또한,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는 주민들이 잠시 나마 불볕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구청 앞 횡단보도, 북비산네거리, 남평리네거리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 10개소를 지정하여 ‘그늘막’도 15개를 설치했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우리 대구는 ‘대프리카’라는 별명이 말하는 것처럼 여름이 유난히 길고 덥기 때문에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는 주민들이 잠시나마 불볕더위와 목마름을 피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추가 설치 요구가 있는 장소를 파악하여 더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