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 장익현 이사장)는 배성혁 집행위원장이 18일(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회장 김혜경)가 주최하는 '제11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문화예술상시상식에서 문화예술인상 부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하는 DIMF의 설립멤버이자 집행위원장으로서 DIMF를 8년간 이끌며 대구를 뮤지컬 도시로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DIMF는 문화예술회관 운영의 비수기라 할 수 있는 6월과 7월, 대구지역 전 공연장을 이용하여 국내·외 공식초청작과 창작뮤지컬, 대학생뮤지컬 작품을 소개함으로 뮤지컬 마니아를 비롯한 일반 시민, 관광객에게는 다양한 뮤지컬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의 문화예술회관에는 가동률 향상을 통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뮤지컬협회 유희성 이사장은 “DIMF의 탄생과 발전은 한국 뮤지컬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였으며, 무엇보다 한국 뮤지컬이 중국뿐 아니라, 유럽으로 진출한 것은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라며 수상에 대한 축하를 보냈다.
이번 시상식이 진행되는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제주특별자치도,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현대자동차가 후원하는 행사로 올해 11회를 맞이하는 국내 최대 문화예술인들의 축제이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한국 뮤지컬산업의 발전과 지역 공연계의 동반 성장을 위해 달려온 지난날을 돌아보니 감회가 새롭다.”는 소회와 함께 "DIMF가 비교적 짧은 시간에 이만큼의 발전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뮤지컬 관계자를 비롯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더불어 지역 문예회관들의 협조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 상을 그분들을 대표해서 받는 상이라 여기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6월 22일(금) ~ 7월 9일(월) 18일간 펼쳐질 제12회 DIMF는 체코 최고의 흥행작 뮤지컬 ‘메피스토’로 시작해 대구 전역을 세계 각국의 우수한 뮤지컬 작품과 다양한 부대행사로 채워 나갈 예정이다. (문의 : 053-622-1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