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산시가 최근 이상 기후변화로 인한 농업인들의 피해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이를 해소하기 위한 새로운 기술 전파에 나섰다.
이에 경산복숭아농업인 연구회는 지난 15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고품질 복숭아 생산을 위한 자체 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연구회 관계자는 “이는 최근 잦은 기온변화로 인한 복숭아 생육이 부진해짐에 따라 과일비대기 수세안정을 통한 고품질 복숭아 생산을 위해 마련됐으며, 교육에는 복숭아농업인연구회원 등 관내 선도농업인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재원 연구회장을 비롯한 3명의 자체 강사들이 복숭아 생육기 주요한 농작업인 신초관리 및 적심, 가지비틀기, 도장지 정리 등 하계전정 요령과, 봉지 벗기는 적기, 올바른 비료 및 농약사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 것”으로 전했다.
또한 교육 후에는‘습관병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는 주제로 농업인 건강관리 요령에 대한 정보제공과 아울러 복숭아연구회 운영 활성화와 영농조합 법인체로의 구성방안에 대한 논의하며 다양한 정보를 교류하는 시간도 가진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조현택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 복숭아 작황은 4월 초 개화기 때의 저온현상으로 인해 예년보다 전반적인 착과율이 저조하다.”면서 “자칫 나무의 자람과 과실생산의 불균형으로 과도한 나무 생장이 우려되기 때문에 고품질 복숭아 생산을 위해서는 수관 아래까지 햇빛이 잘 들어갈 수 있도록 하는 하계전정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