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시의원 달서구 제4선거구에 출마한 권오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개표방송을 보던 중 쓰러졌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에 따르면 14일(목) 새벽 개표방송을 보던 중 갑자기 쓰러져 대구의 한 종합병원으로 옮겨 뇌경색 수술을 받았지만 상태가 매우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 후보의 가족들은 선거운동 중 쌓인 피로감과 스트레스 등이 주 원인으로 추측하고 있으며, 권 후보의 빠른 의식 회복과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일어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또, 권 후보의 수술비와 병원비 해결이 어려운 가족들의 안타까움을 들은 민주당 대구시당 및 김태용 달서구청장 후보자를 비롯한 달서구 지역 후보자 및 가까운 지인, 지지자들이 권 후보를 돕기 위한 성금 모금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편, 권 후보는 26,897(49.33%)표를 얻고 접전을 벌였으나 27,627(50.66%)표를 얻은 자유한국당 황순자 후보에게 730표(1.33%)차로 아깝게 낙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