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남부지방산림청(청장 최수천)은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산사태 예방으로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마련에 나섰다.
남부지방산림청은 15일 최근 국지성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산사태 등 산림재해의 발생 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도시·생활권 주변 산사태 취약지역의 체계적·적극적 관리를 위해 문경시 등에 산사태취약지역 50개소를 추가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산림청 관계자는 “산사태취약지역은 현장 실태조사와 지역주민 의견 수렴과 대학교수, 산림기술사, 전문가로 구성된 지정심의회를 통해 지정하는 것으로, 산림청 관내 3개 광역시, 29개 시·군에 772개소를 기지정하여 연 2회 점검·관리를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산림청은 신규 지정한 산사태취약지역에 대해서는 주변 거주민에 대한 비상연락망 및 대피체계를 구축하고, 산림재해로부터 안전한 국토를 이루기 위해 연차별로 사방사업(사방댐, 계류보전, 산지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완교 산림재해안전과장은 “산사태취약지역을 적극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연차적으로 예방사방을 추진해 산사태·토석류 등 산림재해로부터 인명·재산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