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남부지방산림청(청장 최수천)이 건강하고 경제적 환경적인 숲을 조성하기 위한 조림지 가꾸기 사업추진에 나섰다.
남부지방산림청은 12일 조림목의 건강한 생육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5개 국유림관리소 관할(경북전역, 경남일부) 국유림에서 본격적인 조림지 가꾸기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조림지 가꾸기는 산림에 심은 어린나무가 주변의 잡초나 덩굴로 인한 피해를 받지 않도록 풀베기, 덩굴제거 등을 실시해 주는 작업을 말한다.
산림청 관계자는 “풀베기는 나무를 심은 후 심은 나무의 크기가 잡초목보다 약 1.5배 또는 60∼80cm정도 더 클 때까지 실시하며, 덩굴제거는 칡이나 다른 덩굴류가 나무를 감아 올라가지 못하도록 줄기를 제거하고 뿌리를 굴취하거나 친환경 비닐랩으로 밀봉처리를 하는 등 덩굴을 고사시키는 방법으로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산림청 관계자는 “이번 조림지 가꾸기 사업을 통해 조림목의 생육환경을 개선해 생장을 촉진함과 아울러 경제·환경적으로 가치 있는 산림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사업에 철저를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산림청은 올해 약 4,700ha(여의도 면적의 약 16배)의 조림지 가꾸기를 추진한다는 계획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약 49천여 명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