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공군 제16전투비행단(이하 ‘16전비’)이 오는 16일 (기상 악화 시 예비일 17일) 부대 내 운항관제대 앞 주기장에서 미래 항공우주시대의 주역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제40회 공군참모총장배’ Space Challenge‘ 2018 경북·북부지역 예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올해로 40주년을 맞는 ‘Space Challenge’ 대회는 대한민국 공군이 청소년들에게 하늘과 우주에 대한 꿈을 심어주고 항공우주과학 분야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 제고를 위해 1979년부터 매년 개최해 왔으며, 지역 주민과 학생들의 과학축제로 자리매김했다.
16전비에서 실시하는 예선대회는 자유비행(고무동력기/글라이더) 부문과 물로켓 부문으로 나눠 초등 1부(1~4학년), 초등 2부(5~6학년), 중등부, 고등부 경기가 진행된다. 각 부문별로 우수한 성적(금, 은, 동)을 거둔 참가자들은 9월 1일 공군사관학교에서 열리는 본선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경북·북부지역 예선대회 참가자와 관람객들은 오전 8시부터 부대에 출입할 수 있다. 개회식은 오전 9시 30분에 시작된다. 개회식 중에는 공군 군악·의장 시범이 펼쳐진다. 이어 10시부터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Black Eagles)’가 다양한 공중기동을 펼치며 하늘을 멋지게 수놓을 예정이다.
한편 Space Challenge 축하비행을 위해 14일 10시 30분에는 원주기지에서 전개를 온 ‘블랙이글스’의 사전훈련이 오후 3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공군 관계자는 “14일 사전비행훈련(기상 악화 시 15일과 16일)이 오전부터 진행되는 에어쇼의 소음발생에 따른 지역주민들의 너그러운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대회 중에는 블랙이글스 조종사 사인회, 전투기(FA-50, TA-50) 전시, 전투기(FA-50, 블랙이글스 기종) VR 시뮬레이터 탑승 체험, 무장/항공장구 전시, 어린이 조종복 입어보기, 장갑차 전시 및 탑승 체험, 페이스페인팅, 드론 전시 및 체험, ‘나도 기상캐스터’ 체험, 유로번지 등 참가자와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 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또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예천 곤충박물관의 곤충제품 홍보, 호박벌 체험 부스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40주년을 맞아 4가지 특별 이벤트도 준비한다. ‣ ‘접수 번호를 맞춰라’(40번째, 400번째로 접수하는 학생), ‣ ‘무한대가 아니어도 괜찮아’(고무동력기, 글라이더의 경기 기록이 40초(40‘ 00“ ~ 40’ 99”)를 기록한 선수), ‣ ‘100점이 아니어도 괜찮아’(물로켓 경기에서 표적지 40점을 명중한 선수), ‣ ‘스챌 40년? 나도 40년’(대회에 방문한 40세[79년생] 관람객) 등 이벤트를 통해 참가자 및 관람객에게 기념품을 제공한다.
한편 경북북부지역 예선대회 참가 신청은 5월 28일 ~ 6월 13일까지 진행된다. 참가증 출력은 6월 14일부터 16일까지 가능하다. 행사 당일 참가자들은 참가증을 지참해야 하며, 대회 참가신청 안내와 경기 규정 등 자세한 사항은 대한민국 공군 홈페이지(www.airforce.mil.kr)에서 Space Challenge 배너를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