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상주시가 상주의 전통음식 조리서인 시의전서를 기반으로 한 전통음식을 더욱 발전시키고 지역의 대표 음식으로 보존하기 위한 홍보에 나섰다.
이에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육심교)는 지난 7일부터 오는 10일까지 4일간 대구 EXCO에서 열리고 있는 ‘K-FOOD EXPO 2018’에서 조리서인 ‘시의전서’를 기반으로 한 전통음식의 명품산업화를 위해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시는 이번 행사에서 시의전서 전통음식 산업화 홍보관을 통해 ‣ 시의전서 전통음식 명품화 브랜드 및 사업소개 ‣ 시의전서에 대한 가치 및 의의 홍보, ‣ 시의전서 전통음식 복원서에 따른 재현음식 15종 전시, ‣ 시의전서 전통음식 명품관 1호점 ‘백강정’ 음식을 전시해 대구·경북지역 소비자, 산·학연, 외식업 및 농식품 관계자 등 많은 참관객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시의전서 전통음식 명품관 1호점 ‘백강정’에서 전시한 ‣ 시의전서 한정식 ‣ 상주비빔밥 ‣ 깻국국수 ‣ 시의전서 도시락 등은 상주시 농특산물을 활용하고 시의전서 복원 음식을 현대적으로 재창조해 선보인 것들로, 전시 음식들은 일반 소비자들이 가지고 있는 전통음식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건강에 좋은 음식을 선호하는 미식가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는 등 시의전서 전통 음식점 홍보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K-FOOD EXPO 2018’은 식품외식창업존, 지자체특산품존, 가공·기능식품존 등 식품관련 행사 뿐 만아니라 대구광역시 주최, 한국외식업중앙회 대구광역시지회가 주관하는 ‘제17회 대구음식관광박람회’와 함께 개최돼 주제별 음식전시관, 음식경영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로 해마다 3만명이 넘는 많은 관람객이 참관하고 있는 대구·경북 최대 농식품·음식 박람회이다.
농업기술센터 피정옥 농촌지원과장은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시의전서 전통음식을 홍보하고 상주시의 전통문화 자원임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영양의 음식디미방, 안동의 수운잡방과 더불어 상주의 시의전서를 연계해 경북 지역 전통음식 푸드벨트화와 세계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