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희선, 이하 한울원전)가 최근 농촌인구 고령화와 노동력 감소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촌일손을 돕기 위해 울진군과 상호협력 체계 구축에 나섰다.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는 17일 울진군(군수 권한대행 배성길)과‘방제용 드론 임대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울원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농촌 인구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을 덜기 위해 추진하는 이번 사업으로, 한울원전은 드론구매비용 3억원을 지원하고, 울진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드론 임대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 양 기관 협약으로 앞으로는 울진군에서는 드론을 방제작업에 투입하여 농약을 살포할 경우 노동력 및 시간 소모량이 기존 대비 약 90%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박동복 대외협력처장은“노동력이 부족한 농촌을 돕고, 농업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 드론이 농민들의 고충을 해결하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울원전은 농민들과 상생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