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한국도로공사(사장 이강래) 14일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졸음운전 방지 운동인 ‘졸방여신’ 영상을 제작해 보급에 나선다고 밝혔다.
졸방여신은 ‘졸음운전 방지운동을 여러분과 함께 신나게’의 줄임말로, 본 영상은 14일부터 전국 196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최근 5년 고속도로에서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평균 건수는 423건, 사망자 76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치사율은 18%로 일반사고 치사율 8%와 비교해 2배 이상 높다.
이에 도로공사는 국립교통재활병원과 함께 졸음운전 방지에 실질적으로 효과가 있는 동작들을 선정해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졸음운전 방지운동을 제작했다. 도로공사 홍보대사인 치어리더 박기량씨가 모델로 참여했다.
인터넷 포털 검색창에 ‘졸방여신’을 검색하면 손·발 마주치기, 양발 교차해서 뛰기, 어깨펴고 손뼉치며 뛰기 등 3편의 영상을 볼 수 있다.
공사는 이밖에도 ‘졸방여신 영상 따라하기 경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블로그와 페이스북, 교통정보 앱 등 도로공사 공식 SNS에도 ‘졸방여신’ 영상을 홍보하고, 공유 이벤트도 진행 할 계획이다.
김성진 한국도로공사 홍보실장은 “졸리면 차에서 내려 30초만 운동을 따라 해도 졸음이 확 깨고 머리가 맑아지는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졸음운전 예방활동을 통해 안전사고 줄이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