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문경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황성욱)가 우리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가고 있는 다문화가족들이 오는 6.13지방선거에서 올바른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지원에 나섰다.
이에 문경시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3일 문경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결혼이민자, 이주노동자 등을 대상으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관련 다문화가족연수를 실시했다.
‘톡톡 선거콘서트’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연수에서는 선거관리위원회의 소개, 선거제도의 안내 및 투표참여의 중요성 등에 대해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알기 쉽게 안내하고, 사전투표 모의체험을 실시하여 직접 지방선거를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캄보디아에서 온 최은지씨는 “투표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우리 아이들이 더 좋은 세상에서 살 수 있게 이번 지방선거에서 꼭 투표하겠다.”고 말했다.
문경시선관위 관계자는 “우리 사회 구성원인 다문화가족이 이번 연수를 통해 정치참여의식이 많이 개선되길 바란다.”며 “선거권이 있는 다문화가족이 이번 선거에서 빠짐없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안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