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신명곤 기자)칠곡군이 지난 11일 서울 소재 백범 김구 기념관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지역경제혁신대상’ 시상식에서 ‘산업단지 조성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같은 날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서비스마케팅학회와 한국언론인협회가 공동 주최한‘제7회(2018)‘Korea Top Brand Awards 시상식’에서는 ‘사회공헌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지역경제혁신대상’은 산업정책연구원(IPS) 주최, 산업통상자원부 후원으로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지방경쟁력을 발전시킨 우수한 지자체를 발굴하여 평가하는 시상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왜관3 일반산업단지와 칠곡농기계특화 농공단지를 성공적으로 준공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과 산업인프라 구축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면서
“군은 지난 대회에 경북에서 유일하게 ‘혁신행정 역량부문’ 대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올해에도 경북에서 유일하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고 전했다.
또 이날 시상식에는 지천면에 소재한 사회적기업 ㈜제일산업(대표 정범수)이 ‘지역경쟁력창출 부문’에서 산업정책연구원 이사장상을 수상해 주목을 받았다.
특히 종이컵과 상조용품(국그릇, 밥그릇) 생산업체인 ㈜제일산업은 전체 근로자의 80%를 중증장애인으로 고용하여 취약계층의 일자리제공에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문환 칠곡군수 권한대행은 수상 소감에서 “계획적인 산업단지 조성과 우수기업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해서 앞으로 일자리가 풍부한 경제활력도시 칠곡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7회(2018)‘Korea Top Brand Awards’ 시상식은 전국의 최고 브랜드를 선정하여 시상하는 제도로 학계, 산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사회공헌브랜드 등 18개 부문에 대해 시상한다.
군은 호이장학회 운영, 착한가게, 착한일터, 에티오피아 칠곡평화마을조성, 재능기부 등 활발한 나눔 활동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나눔문화 확산 정책이 가시적 성과를 내며 지방자치단체 사회공헌 활동의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은 지역민의 자발적인 동참으로 이어져 나눔의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또한 물질뿐만 아니라 재능을 나누기 위해 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재능기부 단체인 어름사니를 결성했으며, 해외로 까지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박명자 주민생활지원과장은 “군의 인구는 대한민국 인구의 0.002%에 불과하나 나눔 활동 참여는 인구의 1,000배에 해당하는 대한민국 2%를 차지할 정도로 나눔 문화가 활성화 됐다.”면서“앞으로도 나눔문화를 더욱 확산시켜 지자체 사회공헌활동의 귀감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