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신명곤 기자)고령군(군수 곽용환)이 군민 모두가 행복한 고령군을 건설하기 위해 노력한 성과를 인정받아 경북도 ‘2017년 시군평가 시상식’에서 도약상과 ‘제46회 보건의 날 기념행사’에서 도민건강증진 ‘최우수기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고령군은 4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2017년 시군평가 시상식’에서 도약상 수상과 인센티브로 상사업비 1억원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군은 경상북도 평가에서 총점 48.31점이 상승해 전년도 대비 3계단이 상승했으며, 군부 8위로 도약하여 도약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2018년 제46회 보건의 날 기념행사에서는 도민건강증진 ‘최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
경상북도 시군평가는 일자리창출, 투자유치 등 도정 역점시책과 일반행정, 사회복지 등 11개 분야로 구성된 정부합동평가 추진실적을 합산하는 방식으로, 총 162개 세부 평가지표에 대한 중앙부처 통계실적과 경북통합평가시스템, 자체평가 등을 통해 선정됐다.
선정위원회에 따르면 고령군은 문화가족, 투자유치, 농업경쟁력강화, 사회복지, 보건위생 등의 분야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가족분야는 2017 올해의 관광도시를 비롯해 문화재 발굴 및 보수를 통해 지역문화기반을 확충하고 대가야문화누리와 국민체육센터의 활성화로 문화·체육의 활성화와 청소년·가족·여성 시책 강화에 노력했다.
투자유치분야는 (주)엑세스바이오의 345억원 투자유치 등으로 경상북도 투자유치 대상 최우수상, 중소기업 육성시책 우수상, 전통시장 평가부문 우수기관에 선정되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농업경쟁력 강화는 친환경농산물 육성과 안심 축산물 인증 등을 통해 FTA에 대응하는 강한 농업육성으로 경상북도 농업연구 최우수기관(현장연구 최우수센터)에 선정됐다.
사회복지는 대가야희망플러스를 통한 지역복지 기반 확충과 자립여건 조성에 힘써 왔으며 취약계층, 노인, 다문화가족 등의 맞춤형 복지정책으로 지역의 복지서비스 확대 노력이 인정받았다.
보건위생은 건강취약마을 건강100세 만들기 사업, 명품 잇몸 만들기 사업 등으로 건강증진 및 질병예방 사업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고, 경상북도 평가에서 정신건강증진사업 발전대회 최우수상, 치매극복사업 성과대회 최우수상, 아토피, 천식 예방관리사업 최우수상, 보건진료소 운영 성과대회 우수기관상, 건강새마을 조성사업 성과대회 우수기관상, 저출산극복사업 평가 장려상 등의 성과가 좋은 점수를 받았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전 공무원들의 열정적인 업무추진으로 시군평가에서 각 분야별 고른 신장을 보였다.”며 “이번 수상을 시작으로 더욱 도약하는 고령군을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군은 인센티브로 지원받은 상사업비 1억원에 대해서는 편익증진사업을 통해 군민들에게 환원할 계획이다.
제46회 보건의 날 도민건강증진 ‘최우수기관상’ 수상은 ‘마을이 건강해야 주민이 건강하고, 주민이 건강해야 내가 건강하다‘라는 경상북도 보건정책에 따라 주민주도의 자립형 건강새마을 조성사업과 우리마을 건강파트너, 치매보듬마을, 생명사랑 마을 조성 등 ‘함께 건강하자’에 걸맞는 다양한 보건정책사업 추진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군 보건소는 올해부터는 치매예방관리, 치매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치매안심센터도 설치·운영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