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신명곤 기자)고령군(군수 곽용환)은 최근 미세먼지 발생에 따른 군민들의 불안이 고조됨에 따라 이를 해소하기 방안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고령군은 2일 최근 전국적으로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빈번함에 따라 군민의 건강보호와 광범위한 환경피해 예방을 위하여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한 종합 대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를 위해 강화된 환경 및 예보기준에 대한 사항을 널리 홍보하고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요령을 대가야소식지, 군정 웹진 등의 군정홍보물과 옥외전광판, 현수막 등을 통하여 대대적으로 전파하고
또한 영·유아, 어르신 등 건강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에 대하여 주기적으로 환경부에서 배포한 고농도 미세먼지 관련 홍보물을 발송하고, 미세먼지 주의보·경보 등 상황 발령 시 해당 시설담당자에게 미세먼지 대응요령에 대한 문자메시지 전송 등 어린이집, 노인요양시설에 대한 신속한 대처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군은 대기 질 개선을 위하여 관내 대기배출시설,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불법 소각행위 등 ‘핵심현장’을 대상으로 비산먼지 억제시설 설치‧운영 여부, 연료 황함유량 분석 및 배출허용기준 준수여부, 농촌지역 및 사업장 내 폐비닐, 생활쓰레기, 악취발생물질 소각행위 등에 대해 특별점검·단속을 실시하여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으로 인한 군민들의 생활 불편과 건강에 대한 우려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군 관계자는 “고농도 미세먼지로 인한 군민 건강이 우려되는 만큼 오는 2019년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 오존 등 다양하고 정확한 대기 질 정보 수집을 위한 대기오염측정망 설치사업 계획을 추진하여 군민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