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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구국제마라톤, 12개국 140명 정상급 선수 및 15,000여명 마스터즈 참여 속 성료

대구국제마라톤 선수·시민 모두 하나된 대구시 큰 축제로 자리매김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대구시가 12개국 140명의 정상급 선수들과 15,000여명의 마스터즈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한‘2018 대구국제마라톤대회’를 성황리에 성료했다.


대구광역시, 대한육상연맹 주최, 대구광역시체육회, 대구광역시육상연맹이 주관한 ‘2018대구국제마라톤대회’는1일 오전 8시 10분께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을 중심으로 한 시내일원에서 12개국 140명의 정상급 선수들과 15,000여명의 마스터즈들이 대거 참가한 가운데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및 시내일원에서 개최됐다.


마스터즈 부문별 참가인원은 15,561명(하프 1,252, 10km 9,532, 건강달리기 4,777)의 동호인들이 참가했다. 참가자 중 최고령자인 염윤례(94세)씨는 건강달리기 부문, 최연소 참가자인 2세 이시율 어린이는 부모와 함께 유모차를 타고 10km 달리기에 참가했다.




최다 참가 단체 팀으로는 지난해에 이어 1,170명의 대구도시철도공사, 외국인 참가자는 309명으로 이 중 대만유학생 95명이 단체로 참가하여 눈길을 끌었으며, 우정과 화합을 나누는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좋은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대회 결과 엘리트에서 아브라함 킵툼(케냐)선수가 2시간 6분 29초 대회신기록으로 국제 남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에반스 킵코에치 코리르(케냐)선수가 2시간 6분 35초로 2위, 피터 키멜리 소메(케냐)선수가 2시간 6분 49초로 3위를 기록했다.(종전기록은 2:06:51(예메인 트세게이)  / 2014년 대구국제마라톤)


여자부에서는 자넷제라가트 로노(케냐)선수가 2시간 28분 01초의 기록으로 우승 차지했다. 안슬기(대한민국)선수가 2시간 28분 17초로 2위를 차지하며 국내선수의 자존심을 지켰으며, 파멜라 젭코스게이 로티치(케냐)선수가 2시간 28분 45초로 3위를 차지했다.




국내 엘리트 남자 부문에서는 대구광역시청의 김기연 선수가 2시간 19분 03초로 우승을 차지하며 육상도시 대구의 자존심을 살렸다. 여자부문에서는 안슬기(SH공사)선수가 2시간 28분 17초로 여자 국내부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대구시는‘미래형 자동차 선도도시’임을 알리기 위해 지난해부터 선두 시계차와 유도차를 전기차로 대체했으며, 이는 대기오염 저감을 통해 참가 선수들의 기록 단축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른 아침부터 행사장 곳곳에서 묵묵히 역할을 다해준 자원봉사자(880명), 모범운전자회(100명), 경찰(750명)분들과 참가선수들을 위한 거리 공연 팀의 열띤 응원, 특히 현장에서는 4세 아기부터 40대 엄마 아빠가 손을 잡고 주변을 청소하는 새론 봉사단(동구 가족봉사단) 등의 많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시민 정신을 빛냈다.


대구광역시장권한대행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이번 대회를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애써준 자원봉사자 여러분과 1만 5천명의 마라톤 참가자, 유관기관 및 단체 등 관계자 분들의 노고와 교통 불편을 감수하면서도 이해와 관심으로 응원에 참여해 주신 시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지역 최대의 스포츠 축제장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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