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신명곤 기자)성주군이 치매라는 공통의 아픔을 겪고 있는 치매환자 가족들과 아픔을 함께 나누고 어려움 해소하기 위한 소통에 나섰다.
성주군은 지난 22일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가정에서 치매어르신을 직접 돌보는 가족 10명을 대상으로 치매가족 자조모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치매가족 자조모임’은 치매라는 공통의 아픔을 겪고 있는 치매환자 가족 간의 어려움을 나누고 공감대를 형성해 치매증상에 대한 대처 방법 등에 대한 정보교환을 위한 휴식처로 마련됐다.
군은 이날 모임을 시작으로 3월부터 8월까지 총10회에 걸쳐 ‘치매이해하기, 한지공예, 당신은 참-예쁜 꽃 등‘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하여 치매가족들의 스트레스를 해소 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해당 자조모임을 통해 치매환자 가족들이 일상생활에서 활력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용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성주읍에 있는 놀부보쌈(대표 000)은 매월 1회 치매환자 및 가족에게 얼큰한 부대찌개, 정갈한 나물 등으로 어르신들의 밥상을 준비하여, 치매환자 및 가족들이 함께 담소를 나누는 자리를 제공해 훈훈한 온기를 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