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신명곤 기자)칠곡군이 지난 21일 새벽 1시30분부터 대설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대설로 인한 피해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칠곡군에 21일 오전까지 내린 눈은 10cm정도의 적설량을 보였다.
이에 군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하여 군청 및 읍·면 공무원 600여명과 민간인 150여명, 제설차량 등 장비 40여대를 새벽에 긴급 투입해 주요 도로 및 시가지, 이면도로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군은 대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제설작업 뿐만 아니라, 교통흐름 조정과 교통통제(4구간) 등 경찰서와 사전 협조를 통해 이동차량의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농작물 비닐하우스, 노후주택 등 붕괴위험시설의 예찰을 강화했다. 취약지역(주요고개, 음지, 교량등) 제설제를 살포해 안전사고 방지에도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영상에 가까운 날씨에 내린 습설로 인한 주민들의 통행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한 제설작업을 실시하겠다.”며 군“민들도 제설작업에 지장을 주는 도로변 주차를 삼가고 내 집앞 눈치우기에 동참하는 등 제설작업에 힘을 실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군은 이날 내린 습설로 현재까지(21일 13시 기준) 석적읍 포남리 농작물(아로니아) 방조망(242㎡)과 약목면 덕산리 부추하우스(181㎡) 붕괴 피해가 접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