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칠곡군이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고 취약계층의 생계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추진에 나섰다.
이에 칠곡군은 20일 사업비 2억 5000만원(공공근로 1억 5000만원, 지역공동체 1억원)을 투입하여 2018년 상반기 재정지원 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공근로사업과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은 노인일자리사업과 더불어 대표적인 정부 재정지원 일자리사업으로, 청년실업자에게 단기 일자리를 제공하고 취약계층에게는 최저생계비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군은 이번 사업추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본청과 읍·면을 구분하여 실시하며, 공공근로는 3월 19일부터 5월 18일까지, 지역공동체는 3월 19일부터 6월 29일까지 행정정보화, 급식도우미, 소득작물 육성, 공공시설물 관리 분야, 마을가꾸기 분야 등 29개 사업장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75명은 주 5일에 한해, 65세 미만일 경우 6시간/일, 65세 이상일 경우 3시간/일 근로하며, 지난 해 시급(6,470원/h)보다 16.4% 인상된 시간당 7,530원의 급여를 받게 된다.
앞서 군은 지난 19일 군청 강당에서 공공근로사업과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참여자 7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반기 일자리사업 발대식을 갖고, 산업재해가 없는 근로자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강사를 초빙하여 사업장별 작업환경에 맞는 안전수칙 등의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한편 군 관계자는 “봄철에는 건조하고 활동량이 많아 산불, 교통사고 등 안전사고의 위험률이 높다.”며 “철저한 안전관리를 바탕으로 참여자들이 근로를 종료하는 날까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