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신명곤 기자)고령군(군수 곽용환)이 최근 일산화탄소로 인한 기후변화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녹색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이에 군은 제73회 식목일과 봄철 나무심기 기간을 맞아 19일 대가야읍 국악당 광장에서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이는 군민과 함께 나무심기 분위기를 조성하고 산림의 가치와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며 “행사에서는 대봉나무 1,000본과 산수유나무 1,000본을 선착순으로 1인당 2본(대봉나무 1본, 산수유나무 1본)씩 모두 2,000그루의 묘목을 무료로 나눠준 것”으로 전했다.
또한 군은 매년 3월 봄철 나무심기 기간 동안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실시하여 군민 누구나 손쉽게 나무를 심고 가꾸는 환경을 만들고 산림의 중요성과 기후변화에 대응한 저탄소 녹색성장의 필요성에 대해 홍보하고
고령군산림조합에서는 봄철 나무심기 기간을 맞아 3월 2일부터 4월 10일까지 나무전시·판매장을 개설하여 관상수, 특용수 등 75종 3,700본을 전시,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군은 봄철 산불취약시기에 맞춰 산불예방 홍보도 병행하여 추진하고 군민들에게 산불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켰다.
군은 봄철 산불취약시기에는 산림내는 물론 산림과 연접한 100m이내에서 소각행위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또한 산불진화헬기 1대를 배치하여 산불예방과 조기진화체제 확립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곽용환 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산림의 공익적 가치를 이해하고 행복하고 건강한 숲을 가꾸는데 군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란다며, 탄소흡수원으로서 나무의 가치를 되새기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