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이 8일 새벽부터 최대 5cm의 눈이 내린 가운데 제설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칠곡군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새벽 5시부로 대설주의보가 발효되자,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하고 군청 및 읍·면 공무원 600여명과 민간인 150여명, 제설차량 등 장비 40여대를 긴급 투입해 주요도로 및 시가지 이면도로의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기상청에서 8일 새벽 1~4cm의 많은 눈이 내릴 것을 예보함에 따라 지난7일 오후부터 대설대비 장비를 점검하고 비상근무 등 상황관리에 들어간 것”으로 전했다.
안전관리과는 대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제설작업 뿐만 아니라, 교통흐름 조정과 교통통제(4구간) 등 경찰서와 사전 협조를 통해 이동차량의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하고
또 농작물 비닐하우스, 노후주택 등 붕괴위험시설의 예찰을 강화했으며, 취약지역(주요고개, 음지, 교량등) 제설제를 살포해 안전사고 방지에 최선을 다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군은 “군청 및 읍면직원의 발 빠른 대응과 제설 작업으로 시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안전사고에 대비할 수 있었다.”며 “군민들도 제설작업에 지장을 주는 도로변 주차를 삼가고 내 집앞 눈치우기에 동참하는 등 제설작업에 힘을 실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