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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김관용 도지사, 경북이 한국의 문화·정신 세계화 앞장 설 것

아시아 공동 번영의 기틀을 마련위해...초원의 길을 가야한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10일 오전 8시30분 쉐라톤 사이공호텔에서 기자간담회에서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에 대해 "신라의 수도 서라벌 경주에서 동로마 이스탄불까지 중앙아시아 이란을 거쳐 갔다”면서 “앞으로 초원의 길을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 지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은 "아시아 지역의 동맹과 공동 번영의 틀을 만드는데 문화가 바탕이 되서 갈 것"이라며 "우리 경북은 오래 전부터 국가의 문화와 경제 발전에 앞서 왔고 신라 불교와 가야, 유교의 3대문와, 선비·화랑·호국·새마을의 4대 정신을 발전시키고 지켜온 본고장"이라며 "경북은 문화의 세계화에 앞장서 왔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처럼 해외 현지에서 장기간 개최하는 국제문화행사는 경북이 유일하다. 앞으로 지방분권 강화와 함께 국가와 지방간 비교우위에 따른 역할 재분담이 이뤄질 것" 며 "경북은 선제적으로 문화와 경제를 동반한 엑스포를 추진해 국가의 위상을 높이고 분권형 문화 강국을 앞당길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마지막 임기를 앞둔 김 지사는 "최선을 다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지난 소회와 함께 앞으로 발전된 경주문화엑스포의 큰 그림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북쪽의 하바로프스크와 블라디보스톡 등으로 해서 모스코바로 가는 초원의 길은 시베리아 철도 구축사업에 대한 것도 있지만 문화가 들어가서 실질적인 협력관계가 이뤄질 수 있는 바탕을 구축하는데 큰 역할을 해야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단순히 우리나라에 국한 된 일이 아니라 세계사적인 의미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며 "(경북이) 문화의 융합과 문명 동맹을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해야 된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김관용 도지사는 지난9일 베트남 호찌민 엑스포 현장 찾은 후 중앙정부 주요 인사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하며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성공적 개최에 전력을 쏟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경주엑스포는 2006년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2013년 터키 이스탄불에 이어 3번째 해외엑스포인인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내일(11일) 베트남의 경제수도 호찌민 시청앞 응우엔후에 거리에서 개막식을 갖고 12월 3일까지 ‘문화교류를 통한 아이사 공동번영’을 주제로 세계인인 참여하는 축제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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