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31 (금)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안동시

산불 잿더미 속에서 다시 피어난 온정

(사)월드휴먼브리지, 산불피해 경로당에 따뜻한 손길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안동시(시장권기창)는 10월 28일 일직면 소재 원리내원경로당에서 (사)월드휴먼브리지(대표 김병삼)의 후원으로 산불피해 경로당 복구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전달식은 지난 3월 산불로 화장실이 다 타버린 원리내원경로당의 복구와 어르신들의 안전한 쉼터 회복을 위해 (사)월드휴먼브리지에서 2,550만 원의 복구비를 지원해 마련됐다.

 

실내 화장실 설치 및 내부 환경 개선과 그을음 제거를 위한 외부 도색 등, 경로당 보수를 완료하고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고자 지원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행사에는 원리내원경로당 노인회장을 비롯해 (사)월드휴먼브리지 사무총장, 안동시청 관계자 및 마을 어르신들이 참석해 후원금 전달, 현판식, 기념 촬영의 순서로 진행됐다.

 

 

(사)월드휴먼브리지는 지난 5월에도 안동시에 TV 105대(3천만 원 상당)와 성금 3천만 원을 지원한 바 있으며, 연이어 지역 어르신들의 쉼터인 경로당 복구비를 지원하며 지속적인 나눔을 이어오고 있어 큰 의미가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산불로 어려움을 겪은 어르신들이 다시 따뜻한 보금자리에서 모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했다.

 

원리내원경로당 노인회장은 “산불로 경로당이 망가져 한동안 모이지 못했는데, 이렇게 새롭게 단장할 수 있게 도와주셔서 감사하다. 이곳을 다시 어르신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한 공간이 되도록 잘 가꾸겠다”고 전했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