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대한노인회 경산시지회(회장 최재림)는 10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경산시청 중앙현관 로비에서 “어르신의 손끝에서!! 피어나는 행복”이라는 주제로 행복선생님과 함께하는 경로당 어르신 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경로당 행복선생님들이 지역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과 함께 진행한 다양한 프로그램의 결과물을 시민들과 공유하여 어르신들의 창의성과 재능을 널리 알림으로써 변화된 경로당의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 작품은 어르신들이 직접 그린 자화상, 공예품, 손뜨개, 종이 꽃꽂이 등 100여 점으로, 세대와 세대를 잇는 따뜻한 정서와 삶의 지혜가 담겨 있다.
특히 전시장 양면에 걸어둔 수국 협동화와, “오늘이 가장 젊은 날”이란 문구와 함께 만든 “어르신 자화상”은 어르신들과 행복선생님 들이 한달여에 걸쳐 함께 만든 작품으로 그 의미를 더하였으며, 자녀들이 어머니에게 보내는 편지는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최재림 지회장은 “이 작품들은 우리 어르신들이 행복 선생님들과 함께 지내온 결과물로, 조금은 서툴고 부족하지만, 그 속에 어르신들의 마음과 정성이 담겨 있다.”며 “다음 기회에는 더 많은 어르신이 참여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전시된 작품이 어르신들의 손끝에서 만들어진 작품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훌륭하고, 섬세하다.”며 “앞으로 많은 어르신께서 경로당으로 나오셔서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을 즐기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산시는 2019년부터 경로당 행복선생님 사업을 진행하며 경로당 이용자 욕구에 맞는 다양하고 차별화된 프로그램 운영, 어르신 건강관리 및 경로당 위생과 운영지원 활동을 지원하는 등 관내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행복한 삶 영위를 위하여 경로당 운영을 적극 지원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