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 서구(구청장 류한국)는 관내 주소 정보 환경 개선을 위해 내구연한이 지난 노후 건물 번호판을 단계적으로 교체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2010년대 초 도로명주소 도입 당시 설치된 건물 번호판은 10여 년이 지나면서 햇빛과 비바람에 노출돼 탈색·훼손 사례가 늘어나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다.
이에 서구는 지난해 2,316개, 올해는 2,093개의 노후 건물 번호판을 교체했으며 오는 2027년까지 전면 교체를 완료할 계획이다.
건물 번호판은 우편물 배송, 길 찾기, 긴급 출동 등 일상 속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는 주소 정보 시설로, 노후되어 한눈에 알아보기 어려워질 경우 효용성이 크게 떨어지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이에 서구는 훼손된 건물 번호판을 중심으로 단계적인 교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깨끗한 도시환경과 편리한 길 찾기 환경 조성을 위해 주소 정보 시설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