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의성군(군수 김주수) 의성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9월 15일 관내 초등학교 3개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 순회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 15일 의성남부초등학교를 시작으로 각학교별로 진행됐으며, 학생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저학년을 대상으로는 인형극을 통해 친구 간 갈등과 화해, 배려와 존중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했다.
특히 아이들이 몰입할 수 있는 캐릭터와 스토리 구성을 활용해 학교폭력의 문제점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도왔다.
고학년에게는 복화술 공연을 마련해 보다 현실적인 학교생활 속 고민을 함께 풀어냈다.
공연은 교우관계, 교사에 대한 존경심, 인성의 중요성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었으며, 또래 관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해결 방법을 학생 참여형 방식으로 제시해 올바른 가치관 형성을 지원했다.
조상칠 의성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이번 순회공연은 단순한 캠페인을 넘어 학생들이 공감하고 직접 배울 수 있는 실질적 예방 교육”이라며,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정일 의성읍장은 “아이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배우고 안전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함께 나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이 협력해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