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김천시(시장 배낙호)는 4월 23일 국공립 숲속나라어린이집을 방문하여 야간연장어린이집 지정서를 전달하고 보육 교직원을 격려했다. 숲속나라어린이집(대광동 319)은 2024년 12월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됐으며, 리모델링 공사로 새롭게 단장해 2025년 3월부터 운영 중이다.
숲속나라어린이집 한윤심 원장은 2000년부터 25년간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아이들은 자연과 함께 맘껏 뛰어놀아야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자란다는 남다른 보육 철학을 가지고 있다.
특히 원내 공간을 활용해 텃밭과 모래가 있는 ‘숲 놀이터’를 직접 조성하여 아이들이 신나고 즐겁게 뛸 수 있는 차별화된 놀이공간을 마련함으로써, 관외에서도 숲속나라어린이집을 찾아올 만큼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숲속나라어린이집 영·유아반에는 40명이 재원 중이며, 맞벌이 부부와 양육자를 위해 야간 연장 반과 토요보육을 시행하고 있다.
한윤심 원장은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되어 큰 책임감을 느낀다. 보육교사들과 함께 사명감을 가지고 아이들이 올바르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홍태 가족행복과장은 “아이들의 돌봄과 성장에 밑거름이 되는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항상 애써주시는 어린이집 원장님과 보육 교직원들께 감사드린다. 김천시도 저출생 극복을 위한 돌봄·보육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천시에는 숲속나라어린이집을 포함해 총 8개의 국공립어린이집이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