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이사장 서경덕)는 국립속초등산학교에서 2025년도 ‘산악구조대 현장 실습교육’ 과정을 4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민간산악구조대와 산악구조 관련 단체 등을 대상으로 등산사고 발생 시 신속한 구조와 산악구조대원의 구조역량 강화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교육내용은 ▲매듭법 ▲확보지점 구축 ▲확보시스템 ▲도르래시스템 ▲수직구조 ▲경사지구조 ▲수색구조 ▲응급처치이다.
국립속초등산학교는 2018년부터 산악구조 교육을 해오고 있는데, 올해는 4월 4일 속초를 시작으로 고창, 밀양 등에서 11회 실시하며 교육생 모집은 단체별로 진행한다.
행정안전부 재난연감에 따르면 2023년에 발생한 등산사고는 10,100건으로 전년 대비 7.8%가 증가하였고, 실족(2,737건)과 조난(2,640건)이 사고 건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이에 국립속초등산학교는 산악구조대원을 대상으로 현장 교육을 통해 국민의 안전한 등산활동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민병준 국립속초등산학교장은 “산악구조대 현장 교육을 통해 등산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구조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한 등산 활동 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