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칠곡소방서(서장 최원익)는 지난 3월 발생한 경북 의성 대형산불을 계기로 소방서와 지방자치단체 간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재난 대응 협력 강화를 위한 첫 정례회의 개최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최원익 칠곡소방서장과 박종태 칠곡부군수를 비롯한 관련 부서 공무원들이 참석하여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등 다양한 안건을 논의했다.
논의된 주요 안건은 ▲봄철 산불 발생에 대비한 기관별 대응 체계 점검 및 개선 사항 ▲화재 시 원활한 진압 활동을 위한 소방용수 확보 방안 ▲긴급상황 대비 비상연락체계 점검 및 개선으로 실질적인 교류 협력 방안 모색 등이 주요 안건으로 논의됐다.
칠곡군과 칠곡소방서는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분기별 정례회의를 개최해 협력 시스템의 미비점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기로 했으며, 이를 통하여 재난 발생 시 공동 대응 체계를 효율적으로 운영함으로써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원익 칠곡소방서장은 “이번 정례회의를 계기로 칠곡군과 더욱 촘촘한 대응 체계를 마련해 실질적인 재난 대응력을 강화하고 군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재난 예방부터 대응까지 철저를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