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국립산림치유원(원장 권영록)은 3월 18일부터 19일까지 대한고엽제전우회 경북지부 회원들을 대상으로 항노화 산림치유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캠프는 월남전에 참전해 국가를 위해 희생했으나, 고엽제로 인해 오랜 기간 병마와 싸워온 회원들의 건강 증진과 심신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산림치유 프로그램 내용은 ▲아쿠아 마사지 등 치유 장비 3종을 활용한 스트레스 지수 감소 ▲숲길 걷기와 야외 명상 등을 통한 심신 이완 ▲실내 균형 운동을 통한 면역력 증진과 안정 도모 등으로 구성되었다.
국립산림치유원 권영록 원장은 “전쟁을 경험하며 상상할 수 없는 내적 아픔을 겪어온 분들이 숲을 통해 상처받은 마음과 노년의 경직된 몸을 이완 및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산림복지를 통해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게 산림치유서비스를 더 많이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