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시는 지난 3월 4일 ‘대구 군부대 이전지 선정 평가위원회’의 평가 결과에 따라 ‘군위군’을 대구 군부대 통합이전지로 최종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대구 군부대 이전지는 1단계로 국방부가 ‘임무수행가능성’과 ‘정주환경’ 평가를 거쳐 예비후보지를 선정하고, 2단계로 대구시가 ‘사업성’과 ‘수용성’ 평가를 거쳐 최종 이전지를 선정했다.
지난 1월 21일 국방부가 예비후보지 3개소를 선정해 대구시로 통보함에 따라, 대구시는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절차 진행을 위해 전문 연구기관인 ‘대구정책연구원’에 평가를 위탁했다.
대구정책연구원은 2월 4일 ‘평가계획 사전 설명회’를 개최해 후보 지자체에 평가 매뉴얼과 후보지 신청요강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수렴 과정을 거쳤으며, 이후 후보 지자체로부터 평가자료를 접수받아 검증을 실시하는 등 객관적이고 투명한 평가절차를 진행했다.
평가위원회에서는 군위군이 사업비를 최소화할 수 있고, 인허가 절차 간소화와 민원 및 갈등 해소를 위한 실질적인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밀리터리타운과 훈련장의 주민동의율이 객관적으로 매우 높을 뿐만 아니라 공감대 형성을 위한 지자체의 다양한 노력도 매우 뛰어난 것으로 평가했다.
올해 중으로 합의각서(안)을 마련해 국방부로 제출하면 국방부 검토와 기재부 심의 및 승인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는 합의각서를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합의각서가 체결된 후에는 설계와 시공 과정을 거쳐 당초 목표한 대로 2030년까지 이전사업이 완료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