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국민에게 전문 심리상담을 제공하는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올해 3월부터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에게 1:1 전문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는 바우처를 총 8회(120일 이내) 제공해 힘들고 지친 마음을 돌보고, 나아가 자살 예방 및 정신질환의 조기 발견을 도모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원 대상은 ▲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의료기관, Wee센터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의뢰서 또는 소견서를 발급받은 자 ▲국가건강검진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10점 이상)함이 확인된 자 ▲자립 준비 청년 및 보호 연장 아동이 대상이다.
서비스 비용은 유형에 따라 1급 회당 8만 원(총 64만 원), 2급 회당 7만원(총 56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고, 대상자의 소득수준에 따라 본인부담금이 차등(최대 19만 2000원) 적용된다.
서비스 이용 희망자는 신청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발급받은 의뢰서 또는 소견서, 건강검진 결과지와 같은 증빙서류를 지참해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만 19세 이상 성인은 복지로 누리집(www.bokjiro.go.kr)에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사업이 군민들의 심리적 어려움 해소에 있어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정서적 어려움으로 인해 고민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언제든 의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를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