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의성경찰서(서장 김유식)는 2월 19일 오후 옥산면 오류리와 사곡면 양지리를 잇는 군도11호선에서 경북경찰청, 한국도로교통공단, 의성군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안전점검차량(TSCV)을 통한 도로 환경 교통안전진단을 실시했다.
한국도로교통공단에서 최초 개발한 교통안전점검차량(Traffic Safety Check Vehicle)은 각종 정밀센서를 장착하여, 일상적인 속도로 차량을 운행하는 것만으로도 도로의 구조 및 상태를 정밀하게 측정하는 첨단차량이다.
의성경찰서에서는 최근 사곡면 양지리 군도11호선에서 연이어 발생한 화물차량 사망사고와 관련하여 올해 1월에 유관기관 간담회 개최 후 도로 환경 개선을 위해 의성군과 협의 중에 있으며, 이날 교통안전진단은 첨단차량을 통한 더욱더 정확한 원인분석 및 필요시설물을 도출하기 위해 진행됐다.
김유식 의성경찰서장은 “산악지형의 도로 구조상 사고 우려가 많은 위험 구간으로서 안전 확보를 위해 충분한 교통안전 시설물 설치 및 도로 환경 개선으로 교통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