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산림청 산하 공공기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 산림복지연구개발센터는 전국 산림복지시설의 숲환경을 체계적으로 측정하고 분석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 사업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산림복지 정책 수립에 과학적 근거를 제공하고, 산림복지시설의 환경적 가치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흥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산림복지시설 내 대기환경(피톤치드, 음이온, 유해화합물(BTEXs) 등)과 숲길운동량, 산림복지시설의 대내·외 여건 및 경사, 고도를 포함한 지리정보분석 등 다양한 환경요소를 측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신 기술을 적용한 정밀측정 장비를 활용하여 각 지역별 기후 및 생태적 특성, 지리적 입지 특성을 반영한 분석을 진행할 예정이다.
남태헌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은 “산림복지시설의 환경적 요소를 체계적으로 조사·분석하여, 국민들에게 더 건강하고 쾌적한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전국 산림복지시설의 과학적 기반 마련과 향후 전국적인 치유자원 데이터 확산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와 조사를 통해 산림복지시설의 환경개선 및 정책수립에 필요한 데이터를 제공하며, 산림복지의 가치를 확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