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산림청 안동산림항공관리소(소장 손수식)는 봄철 산불조심기간(1월24일 ~ 5월15일)동안 산불 예방 및 초동 진화를 위해 산림헬기 3대(KA-32 2대, S-64 1대)를 상시 배치하고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다.
봄철 조심기간은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로 지정됐으나, 올해는 장기간의 설 명절 연휴와 동해안 지역의 지속적인 건조한 날씨로 인해 1월 24일부터 5월 15일로 조정됐다.
봄철은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인해 산불 발생 위험이 매우 높은 시기로, 산불피해 예방을 위해 선제적인 대응이 필수적이다. 안동산림항공관리소는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동 대응을 위해 정비를 완료한 산림헬기를 상시 출동 대기 상태로 유지하고 있으며, 실전에 대비한 산불진화 훈련도 강화하고 있다.
또한, 드론을 활용한 불법 소각행위 단속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산불예방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산불 발생 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산불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산불예방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
손수식 안동산림항공관리소장은 “안동을 포함한 경북지역은 산불 발생이 높은 만큼 신속한 출동 태세를 갖추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산불예방을 위해 주민들의 협조가 중요하며, 산림 인근에서의 불씨 취급에 각별히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