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문경시청에서 12월 26일 진행된 희망2025나눔캠페인 성금, 성품 기탁식에 지역 사회와 기업, 단체들의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졌다.
이번 기탁식에서는 ㈜농업회사 뽀빠이종묘(김현주대표) 1,000만원, ㈜대명오앤씨(배호형대표) 500만원, 2003년도 모전초등학교 1학년 국화반 학부모 9명 200만원의 성금을, (사)수와진의 사랑더하기(김희철이사)는 520만원 상당의 성품을 기탁했다.
기탁자들은 “이번 기탁을 통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지속적으로 나눔과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기탁자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리며, 기부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문경시수의사회와 성균관문경청년유도회에서 (재)문경시장학회(이사장 신현국)에 지역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했다.
문경시수의사회(회장 이동원)은 2025년 공보의 위촉행사에 앞서 8명의 지역 수의사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아 지역의 미래인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 500만 원을 문경시장학회에 기탁했다. 이번 장학금 기탁으로 2019년부터 시작된 후원이 현재까지 총 2,700여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성균관문경청년유도회(회장 권오룡)도 이날 1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충효 및 선비 정신을 구현하고 지역의 인문학 확산을 통한 유림문화 창달을 목적으로 설립된 이 단체는 본연의 활동뿐만 아니라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봉사 및 사회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권오룡 회장은 이번 장학금 첫 기탁을 기점으로 지역 교육 발전에도 꾸준히 관심을 가지겠다는 뜻을 전했다.
(재)문경시장학회 신현국 이사장은 “연말 여러분들의 후원 속에 문경시장학회가 어느 때보다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어 감사드리고, 기탁해주신 장학금은 힘든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학업에 열중하는 지역 학생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문경시(시장. 신현국)는 12월 26일 가축전염병의 선제적 예방과 동물 복지향상을 위해 지역 개업 수의사 7명을 ‘2025년 공수의’로 위촉했다.
이동원 동원동물병원장, 신병규 행복한동물병원장, 강해철 강해철동물병원장, 임재한 보람동물병원장, 권보현 현대동물병원장, 이수경 태산동물병원장, 노준호 청운동물병원장 7명으로 1년간 담당 지역의 동물의 진료, 가축전염병 예방접종, 브루셀라병 및 결핵 혈청검사 채혈, 가축전염병의 예찰업무 등 관내 가축방역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또한, 이날 문경시 수의사회에서는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장학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신현국 시장은 “올해 시에 럼피스킨이 발생하여 농가의 어려움을 겪었으나 공수의의 적극적인 방역업무지원으로 신속히 방역대를 해제할 수 있었으며, 구제역과 고병원성AI, 야생멧돼지 ASF등 가축질병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가운데 공수의의 역할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축산업 향상과 방역업무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