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산시 진량읍행정복지센터(읍장 김미영)에 11월 11일 한 익명의 젊은 기부자가 방문하여 저소득층과 취약계층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 달라며 200만 원 상당의 쌀 60포를 기탁해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자신을 드러내길 한사코 거절한 익명의 기부자는 “여유로운 상황은 아니지만 뜻하지 않은 수익이 생겨 보람 있는 일에 쓰고 싶어 고민하다,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체감상 더욱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주고 싶어 기부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미영 진량읍장은 “넉넉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조용히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한 기부 천사의 고귀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을 위해 나눔의 선순환이 이루어져 함께 행복한 진량읍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탁받은 쌀은 진량읍 내 경제적으로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