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지난 8일 중소기업청과 공동후원하고 코레일관광개발(주) 운영하는 ‘2017년 팔도장터 관광열차'의 수도권 관광객 640여 명을 맞이했다.
‘팔도장터 관광열차’는 유명 전통시장과 철도를 연계해 대도시 소비자를 전통시장으로 유입해, 전통시장의 맛과 멋을 알리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주기 위해 실시하는 사업이다.
열차 관광객들이 전통시장에서 2시간 동안 머물며 저렴한 가격으로 전통시장을 체험하고 더불어 주변 관광명소를 함께 여행할 수 있도록 열차운임 할인과 연계버스 지원 등의 알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경주를 방문한 관광객들은 먼저 벚꽃이 만개한 보문관광단지를 둘러보고, 중앙·성동시장을 방문해 경주 특산품을 비롯한 먹을거리를 구입하며 장보기 투어를 실시했다.
이희열 창조경제과장은 “이번 팔도장터 관광열차 장보기 투어를 계기로 전통시장과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대도시 소비자들을 추가 유치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열차여행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로 봄기운을 채우고, 벚꽃으로 물든 경주의 화사한 4월을 만끽하는 실속여행으로 평가받는 팔도장터 관광열차는, 2013년 첫 운행을 시작으로 올해 18개 방문시장을 선정해 운영 중이다.
-dailydgnews 박예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