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경상북도 고향사랑 크라우드 펀딩대회 참여자를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경상북도에서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개인·단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프로젝트 모집분야는 전통문화 및 관광, 지역재생, 일자리창출 및 지역자원 판로개척, 지역공공프로젝트 5개 분야로 (주)오마이컴퍼니가 자금모집 대행을 맡는다.
이번 대회는 SNS 발전에 따라 새로운 자금조달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는 크라우드펀딩(crowd 군중 – funding 재원마련)을 통해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공공프로젝트에 대한 지역주민의 참여를 통해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지속적인 성장 기반마련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프로젝트에 선정된 참여자는 크라우드펀딩 등재에 필요한 플랫폼 디자인 제작 및 펀딩 관련 홍보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펀딩자금 모집결과 우수 프로젝트 10건은 모의투자 오디션 대회를 개최해 시상도 할 계획이다.
영주시 관계자는 통화에서 “지역 사회적경제 조직의 자립성 및 지속성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인만큼, 참신한 아이디어가 있는 개인과 단체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2016년 크라우드 펀딩대회에서는 영주시 관사골 새뜰마을의 ‘당뇨 먹는 돼지감자 관사골 프로젝트 6080’ 아이템으로 출전해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관사골지역 60~80세 어르신들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돼지감자를 수확·가공해 영주시 관내 당뇨병 환우들에게 제공하는 내용으로, 목표금액보다 3배 많은 펀딩금액 6백만 원이 모인 바 있다.
-dailydgnews 박예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