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군민들의 안전한 공중화장실 이용을 위한 울진경찰서와의 협조를 통해 공중화장실에 ‘여성 안심 비상벨’을 확대 설치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서울 강남역 등 공중화장실 여성 관련 범죄가 종종 발생함에 따라, 안전과 더불어 공중화장실 여성관련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사전 조치이다.
여성 안심 비상벨은 화장실 내부에서 위급한 상황 발생 시 내부에 설치된 비상벨을 누르면 건물 외부 경광등과 경보음이 작동해 도움을 요청할 수 있고, 동시에 울진경찰서 상황실에 무선 송신되어 경찰이 긴급 출동하는 시스템이다.
군 관계자는 "안심 비상벨은 여성들의 안전을 위한 안심 화장실 이용을 위해 만든만큼, 위급한 상황에만 작동해 줄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울진군과 울진경찰서는 지난해 한마음광장 공중화장실 등 21개소에 비상벨을 설치하고 운영 중에 있으며, 금년 4월말까지 울진시장 공중화장실 등 28개소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dailydgnews 박예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