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국제 경쟁력을 갖춘 교육도시로 나아가고자, 세계 우수 교육도시와의 교류를 위한 '국제교육도시연합(IAEC)'에 가입했다고 27일 밝혔다.
국제교육도시연합(IAEC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Educating Cities)은 시민들의 교육환경 개선과 평생 학습을 위해 회원도시 간 프로그램을 공유,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1994년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창설된 유네스코 산하 국제기구로서 본부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있으며, 전 세계 37개국 496개의 회원도시가 활동하고 있다.
시는 지난 3월 23일부터 25일까지 스페인 그라놀러스에서 개최된 IAEC 정례회의 및 상임이사도시 회의에서 가입이 승인돼, 오는 9월 대구 수성구에서 개최되는 제8회 IAEC 아․태 네트워크 지역회의에서 가입패를 받게 된다.
이와 함께 상반기 중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GNLC)에도 가입을 추진하고 있어 글로벌 평생학습도시로써 앞으로의 다양한 활동이 기대된다.
포항시 평생학습원 관계자는 “글로벌 역량을 강화로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포항의 차별화된 평생학습 콘텐츠를 통해 세계적인 교육도시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2012년 교육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로 지정, 전국 최대 규모의 평생학습원 건립을 비롯해 115개 시 산하 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지원확대 계획과 평생교육협의회 구성 등 평생학습 플랫폼 조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dailydgnews 박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