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23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울진군 환동해 해양과학·레포츠특구 지정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임광원 군수와 관계공무원, 연구용역을 맡은 (재)산업경제발전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보고회는, 해양과학 도시 조성과 해양레포츠 활성화, 해양관광 자원화의 3개 특화사업에 대한 특구 지정을 목표로 열렸다.
해양산업이 차세대 고부가가치 성장 산업으로 부상함에 따라, 울진군의 112㎞ 해안선을 따라 펼쳐지는 해양 관련 각종 산업들을 활용해, 해양 신산업의 선도지역으로 발돋움 할 발판 마련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용역을 통한 환동해 해양과학·레포츠 특구 조성으로, 3개 특화사업의 유기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특화발전 특구제도는 전국에 획일적으로 적용되는 규제를 규제특례법에 의거,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방의 자립을 위해 지역별 여건에 맞는 규제 특례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의 차별화된 특화 사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제도이다.
해양관광 콘텐츠의 지속적인 발굴과 해양레포츠의 활성화와 더불어 해양과학 도시 조성의 시너지 효과를 추진하면서, 미래 성장 동력인 해양산업 특구로 지정될 것으로 기대한다.
-dailydgnews 박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