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지난 18일 영일대해수욕장 광장 일원에서 ‘제10회 생명의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실시했다.
포항시와 (사) 경북생명의숲국민운동에서 주최하고, 포스코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나무심기 좋은 봄철을 맞이해, 직접 나무를 심어보는 기회를 제공하고 산림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2천여 명의 시민들에게 장미 외 11종, 유실수 및 화목류 1만본을 1인당 5그루 이내로 나눠주었다.
나무심기를 마친 후 포항의 역점사업인 'Green way 운동' 홍보와 더불어 산불예방 서명운동을 실시하고, 소나무재선충병 방지 홍보물 배포로 산림보호의 중요성을 알렸다.
이어 우리나라꽃 무궁화 화분심기 체험과 상상나무 풀그림 목재체험활동, 그린스타트 에너지 절약 실천캠페인이 함께 열려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누구나 손쉽게 나무를 심고 가꾸는 분위기를 조성해, 친환경 녹색도시 포항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 Green way 운동' 및 '이천만그루, 생명의 나무심기 운동'의 이날 홍보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동참하는 푸른에너지 가득한 도시로의 변신을 기대한다.